10x Team이란 무엇인가?
평범함을 뛰어넘어 탁월함의 경지에 도달하는 팀, 그것이 바로 10x Team이다. 종종 '10x 엔지니어'라는 개념이 화제로 떠오른다. 이는 한 명의 엔지니어가 다른 엔지니어의 10배 성과를 낸다는 의미로 해석되곤 한다. 그러나 진짜로 중요한 것은 개인이 아니라 '10x Team'이다. 10x Team은 단순히 더 많은 코드를 작성하는 것이 아니라 더 큰 영향을 미치는 팀이다. 이 아티클에서는 10x Team을 만드는 데 필요한 핵심 개념, 프로세스, 스킬을 소개한다.
1. 명확한 기대 설정 (Expectation Setting)
10x Team이란 슈퍼히어로 집단이 아니다. 그들은 일반적인 사람들로, 단지 시간을 더 똑똑하게 사용하는 팀이다. 목표는 "효율성(efficacy)"과 "영향력(impact)"을 10배로 높이는 것이다. 단순히 더 많은 기능을 빠르게 출시하는 것이 아니라, 회사에 더 큰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둔다.
2. 불필요한 작업 제거 (Minimizing Fluff)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불필요한 작업을 제거하는 것이다. 많은 팀이 습관적으로 진행하는 절차와 프로세스 중에서 의미 없는 작업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제품 리뷰를 위해 모든 화면과 픽셀을 완벽하게 다듬는 것은 불필요한 경우가 많다. 초기 리뷰 단계에서는 기본적인 개념과 흐름만 확인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다. 이런 작은 변화 하나로 팀 전체의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
3. 엔지니어링 속도 극대화 (Engineering Velocity)
10x Team은 지속적으로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한다. 빌드 속도가 느려지면 즉각적으로 대응하고, 불안정한 테스트를 용납하지 않는다. 자동화 도구, 기능 플래그, 신속한 롤백 시스템을 도입해 실험을 쉽게 만든다.
그러나 여기서 주의할 점은 속도를 지나치게 중시하면 협업이 제한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제품 팀이 모든 요구 사항을 철저히 문서화해야만 개발이 시작되는 프로세스는 병목 현상을 일으킬 수 있다. 진정한 속도 향상은 협력을 통해 얻어진다.
4. 직접 소통 강화 (Direct Communication)
효과적인 팀은 정보가 여러 단계를 거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 팀원들이 직접 소통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필요한 경우 소통 방법에 대한 코칭을 제공한다. 관리자가 모든 소통을 중개하려는 행동은 오히려 팀의 자율성을 저해할 수 있다.
팀원들이 다른 부서의 동료와 직접 대화할 수 있도록 장려하라. 직접 소통을 통해 의사 결정이 더 빨라지고, 불필요한 중간 단계를 줄일 수 있다.
5. 비동기 소통 극대화 (Async Galore)
팀에는 다양한 작업 스타일이 존재한다. 모든 팀원이 실시간 소통에 참여할 필요는 없다. 비동기 소통(Async Communication)을 통해, 팀원들은 자신의 일정에 맞춰 업무에 참여할 수 있다.
비동기 소통의 이점은 단순한 원격 근무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히려 같은 사무실에 있는 팀에서도 필요하다. 문서화된 소통과 비동기 협력은 더 명확한 커뮤니케이션을 보장한다.
6. 필수 작업에만 집중 (Scope Scalpels)
10x Team이 10배의 코드를 작성하지는 않는다. 그들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작업에만 집중한다. 모든 요구 사항을 그대로 실행하는 팀은 효율적이지 않다. 불필요한 요구 사항을 걸러내고 더 큰 ROI를 얻을 수 있는 작업에만 집중하라.
예를 들어, 요구 사항을 검토할 때 "이 작업이 정말 필요한가?"라는 질문을 던지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팀의 에너지를 더 중요한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다.
7. 관리자를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Management Management)
최고의 팀에서는 매니저가 단순한 관리자 역할을 넘어서서 진정한 멀티플레이어로 작동한다. 매니저는 팀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존재여야 한다.
좋은 매니저는 엔지니어가 더 나은 기술과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도록 돕는다. 단순한 지시자가 아니라, 코치로서 팀을 지원하는 것이다. 훌륭한 소프트 스킬을 개발하면 팀의 전반적인 생산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마무리
10x Team을 만드는 것은 쉽지 않다. 하지만 불필요한 작업을 줄이고, 소통을 개선하며, 작업 범위를 명확히 하는 등의 전략을 실행하면 가능하다. 관리자는 팀의 성장을 지원하는 코치가 되어야 하며, 팀원 개개인의 성장을 돕는 데 집중해야 한다.
당신의 팀에서 어떤 변화를 시작할 것인가? 오늘부터 작은 변화라도 시작해보자. 그것이 10배의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